[국제] 푸틴 “ICBM 사르마트 사거리 3만5000㎞…연말 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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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ICBM 사르마트 시험 발사 영상. AFP=연합뉴스

러시아가 자국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8 사르마트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타스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아르한겔스크 플레세츠크 우주선 발사 기지에서 진행된 사르마트의 시험 발사 영상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방에서 ‘사탄-2’라고도 불리는 사르마트는 러시아가 1988년부터 운용해온 R-36M2 ‘보예보다’ ICBM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한 번에 10여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차세대 전략무기 중 하나로 거론하며 처음 공개됐으나, 잇따른 시험 발사 실패로 개발이 지연됐다.

이날 집무실에서 발사 장면을 지켜본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러시아 전략미사일군사령관로부터 “시험 발사가 성공적이었다”는 내용의 보고를 받은 뒤 이를 축하하며 “사르마트가 올해 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 미사일은 준궤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사거리가 3만5000㎞가 넘고, 정확도가 두 배로 높아져 현재와 미래의 모든 방공미사일시스템을 뚫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존에 사르마트 최대 사거리로 알려진 1만8000㎞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푸틴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미사일 체계”라며 “운반되는 탄두의 총 위력이 현존하는 서방의 가장 강력한 동급의 미사일보다 4배 이상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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