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크렘린궁 “젤렌스키 결단하면 언제든 작전 중단될 것”

본문

bt9b57c598493ff24dc348a13c5be2e1d0.jpg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EPA=연합뉴스

러시아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시사하며 전쟁 종식의 열쇠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결단에 달려 있다고 압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평화 협정을 위한 기반 작업이 상당 부분 진척됐으며 실제 끝이 가까워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쟁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키이우 당국,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는 순간 언제든 작전은 중단될 것”이라며 종전의 공을 우크라이나 측으로 넘겼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평화 협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공개하기 어렵다”며 “완전한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양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단기 휴전에 합의한 바 있다.

이 기간 대규모 공습은 없었으나 전선에서의 소규모 교전은 이어졌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인도주의적 휴전이 종료됨에 따라 현재 ‘특별군사작전’이 다시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준비가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조만간 구체적인 시기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5,307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