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국방부 “이란 전쟁에 43조원 사용”…2주간 6조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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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허스트 미 전쟁부 회계감사관과 피트 헤그세스 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예산위원회의 국방 예산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 AFP=연합뉴스
미국이 지난 2월 28일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이래로 총 290억 달러(약 43조원)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 허스트 미 전쟁부(국방부) 회계감사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의 예산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스트 감사관은 지난달 29일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이란 전쟁에 250억 달러(약 37조원)가 지출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 2주 만에 40억 달러(약 6조원)가 늘어난 것이다.
허스트 감사관은 “합동참모본부와 회계감사팀이 지속해서 추산치를 검토한 결과 현재 (전쟁 비용 추산치가) 290억 달러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비 수리 및 교체에 든 비용 증가와 병력 유지 등 전반적인 운영 비용이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세출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로사데라우로 의원은 “결국 답해야 할 질문은 ‘우리는 무엇을 성취했고, 그 대가는 무엇이었는가’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베티 맥콜럼 의원은 의회가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에게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미군이 중동 병력을 감출할 계획이 있는가”를 물었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은 “필요하다면 군사 행동을 확대하거나 병력을 후퇴할 계획, 자산을 재배치할 계획도 있다”고 답했다. 다만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탄약 비축량이 위험할 정도로 고갈됐다는 우려에 대해선 “탄약 문제는 어리석고 불필요하게 과장됐다”며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필요한 만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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