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원음악상 대상에 진은숙…연주상 선우예권·신인상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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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숙. [중앙포토]

작곡가 진은숙이 제14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대원문화재단이 13일 밝혔다. 연주상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신인상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이름을 올렸다.

진은숙은 고(故) 윤이상 이후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국 작곡가다. 작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2004)을 비롯, 아르놀트 쇤베르크상(2005), 모나코 피에르 대공 작곡상(2010),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2017), 함부르크 바흐상(2019), 마리 호세 크라비스상(2020), 레오니 소닝 음악상(2021),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2024) 등을 잇달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진은숙 에디션’으로 국제 클래식 음악 어워드(ICMA) 현대음악 부문 음반상을 받았고, 올 3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BBVA 재단의 지식 프런티어상 음악과 오페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2년부터는 통영국제음악제와 대만 웨이우잉 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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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중앙포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총 8회의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이번 골드 2017’으로 빌보드 클래식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올해는 세 번째 앨범 ‘리스트’를 발매하고 전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은 만 14세의 나이로 2023년 스위스 티보르 바르가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적 매니지먼트사 해리슨 패럿과 전속 계약하며 글로벌 무대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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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사진 대원문화재단]

대원음악상은 음악가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자 2006년 제정됐다. 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정명훈(1회), 백건우(3회), 조수미(7회) 등이 있다. 올해는 재단에서 추천한 1차 후보 음악인 외에 음악가, 교육자, 평론가, 언론 종사자 등 클래식 음악 전문가 300여명으로 구성된 2차 추천인단을 통해 분야별 추천을 받아 수상 후보군을 집계했다. 이후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최종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원이, 연주상과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30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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