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오는 31일까지…“전국 313개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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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포스터. 사진 한국박물관협회
한국박물관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와 함께 마련한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매년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엄 문화축제다. 지난해에는 133만261명이 참여했다.
올해 주제는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는 박물관(Museums Uniting a Divided World)’이다. 세대와 계층,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적 플랫폼으로서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을 조명하고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는 소통과 포용의 공간으로서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의미를 뒀다.
이번 행사는 ‘뮤지엄×즐기다’ ‘뮤지엄×거닐다’ ‘뮤지엄×만나다’ 등 3개 대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별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 로컬 여행, 소장품 스토리 콘텐트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박물관·미술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부터 로컬 여행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뮤지엄×즐기다’는 전국 18개관에서 1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는 박물관’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 워크숍, 공연 등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인다.
‘뮤지엄×거닐다’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지역 박물관·미술관과 문화 명소를 둘러보는 로컬 뮤지엄 프로그램이다. 기존 경주·제주 코스에 공주와 서울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모두 4개 지역에서 12회차로 운영하고 있다.
‘뮤지엄×만나다’는 전국 50개관의 대표 소장품 50점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초,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각 기관이 보유한 유물과 작품 가운데 ‘최초’의 의미를 담은 소장품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한다.
조한희 회장 “박물관·미술관의 본질은 연결”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이 지난 4일 경기 남양주시 모란미술관에서 열린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박물관협회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은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가장 큰 문화축제이자 국민과 가장 가까이 만나는 특별한 기간”이라며 “박물관·미술관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는 다양한 이야기와 기억, 경험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연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물관·미술관 주간에는 전국 313개관이 참여해 전시와 교육, 체험, 여행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트를 운영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박물관·미술관을 자연스럽게 방문하고 각 기관이 가진 고유한 매력과 이야기를 편안하게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지역 곳곳의 박물관·미술관들이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가까운 박물관·미술관에서도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충분히 만날 수 있다는 점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앞으로 박물관·미술관이 특정한 날에만 찾는 공간이 아니라 국민 삶 속에서 언제든 편하게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우는 배움의 공간,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함께 시간을 나누는 쉼의 공간, 지역사회에는 서로를 이어주는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홈페이지(www.뮤지엄위크.kr)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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