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육상 나마디 조엘진, 200m 20초50…한국 기록과 0.1초 차

본문

btd91bee5f377bdecc1e03d6055aee7db2.jpg

남자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나마디 조엘진. 사진 대한육상연맹

한국 육상 단거리 대표주자 나마디 조엘진(20·예천군청)이 연일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이고 있다. 나마디 조엘진은 13일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 200m 준결선에서 20초50을 기록했다. 나마디 조엘진의 200m 개인 최고 기록이자, 2018년 박태건이 세운 한국기록(20초40)에 0.1초 뒤지는 기록이다. 또 200m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역대 2위 기록은 1985년 장재근의 20초41, 3위는 지난해 고승환(29·광주광역시청)이 세운 20초45다.

앞서 12일 열린 100m 결선에서 나마디 조엘진은 10초09를 찍어 한국기록(10초07)에 0.02초 차로 접근했다. 비록 뒷바람이 초속 2.7m로 불어 공인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100m 기록 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 준결선 2조 6번 레인에서 시작한 나마디 조엘진은 후반 폭발적인 스피드로 1위로 골인했다. 2위는 20초65를 기록한 서민준(22·서천군청)이 차지했다. 1조에서 준결선을 치른 이재성(25·광주광역시청)도 20초65로 결선에 진출했다.

나마디 조엘진은 지난 동계 훈련 기간 근골격량을 3~4㎏ 늘리는 등 힘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이후 그의 장점인 스피드가 더 살아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경수 단거리 국가대표 감독은 “(나마디 조엘진이) 스타트가 늦다고 말하는데, 스타트 부분은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으로 본다. 그래서 스타트에 집중하기보다는 나마디의 장점인 스피드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최근 육상 단거리는 나마디 조엘진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23·안산시청)가 엎치락뒤치락하며 기록을 단축 중이다. 또 이들의 경쟁은 다른 선수를 자극해 전반적으로 육상 단거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여춘 육상 전문해설위원은 “올해 나마디와 비웨사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서 다른 선수들의 기록도 덩달아 좋아졌다. 100m 10초1, 10초2를 뛰는 선수가 작년보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 200m 결선은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 오후 3시 5분에 열린다.

김영주 기자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5,369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