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상원,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자 인준안 가결…주중 취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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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상원이 13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연준은 미국의 중앙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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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가 지난달 21일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워시 후보자의 인준안을 투표에 부친 결과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인준안을 가결했다. 전날 연준 이사 인준안을 가결한데 이어, 의장 인준안까지 통과되면서 워시 후보자는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임기이 종료된 뒤 곧장 연준 의장에 취임할 수 있게 됐다.

연준 의장 임기는 4년으로, 파월 현 의장의 임기는 오는 15일 끝난다. 워시는 이르면 이번 주중 새 연준 의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워시는 의장 자격으로 다음 달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직접 주재하게 됐다. FOMC 회의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체다.

워시는 상원 청문회에서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의 요구보다는 연준의 자체 판단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연준이 제때 금리를 인하하지 않음으로써 정부의 경제정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파월 현 의장을 강하게 비난해왔고, 워시를 의장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해 큰 기대를 해왔기 때문에 ‘워시 연준’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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