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리애나 집 향해 ‘탕탕탕’ 20발 난사…35세 女총격범, 체포 뒤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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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리애나가 지난 2023년 3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팝스타 리애나(리한나)가 지난 3월 미국 자택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당시 상황을 담은 증언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입수한 법원 문서를 토대로 사건 당시 정황과 리애나 부부의 진술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애나 부부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자택 차고 진입로에 트레일러를 주차하고 쉬고 있던 주말 오후 1시쯤 차량을 향해 총격이 시작됐다.
리애나는 당시 금속이 강하게 부딪히는 듯한 큰 소리를 10여 차례 들었다. 소리가 멈춘 뒤 차량 커튼을 걷어보니 트레일러 앞 유리에 총탄이 관통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리애나는 트레일러 침대에서 졸고 있던 남편 에이셉 라키를 바닥으로 밀친 뒤 “우리를 향해 총을 쏘고 있다”고 말했다.
부부는 곧바로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가 가족들에게 총격 상황을 알렸다. 당시 집 안에는 세 자녀와 리애나의 어머니, 유모, 가정부 등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후 트레일러와 현관문, 나무 울타리, 아이 방 외벽 등 곳곳에서 총탄 자국을 확인했다.
리애나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토킹과 살해 협박을 받은 적은 있지만 이번 사건과 직접 연결될 만한 정황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35세 여성 이바나 리제트 오르티스가 리애나 자택을 향해 AR-15 소총으로 20여 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르티스는 체포 뒤 “한마디만 하겠다. 나는 살인을 하려 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살인미수 등 혐의로 오르티스를 기소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 연구소 자선 갈라 행사에 에이셉 라키(왼쪽)와 리애나가 도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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