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마돈나와 함께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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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펼쳐지는 하프타임쇼 무대에 오른다.
하프타임쇼 제작을 맡은 국제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과 FIFA는 14일(현지시간) BTS가 오는 7월 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의 공동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출연한다고 알렸다.
BTS는 이날 팝스타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꾸민다.
미국 가수 마돈나가 지난 2012년 12월 19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 투어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FIFA와 글로벌 시티즌은 스포츠, 음악, 문화를 결합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글로벌 시티즌은 빈곤 종식과 기후 변화 대응, 글로벌 보건, 교육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대규모 캠페인과 음악 이벤트를 이어가는 단체다. 이번 무대는 전 세계 소외 지역 어린이에게 양질의 교육과 스포츠 접근성 확대를 위해 조성된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의 취지와 모금 캠페인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BTS는 지난 2021년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 출연했고, 멤버 정국은 2023년 ‘글로벌 시티 페스티벌’을 함께 하는 등 이 단체와 인연이 있다. 정국은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고 개막식 공연도 한 바 있다.
BTS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전 세계가 함께하는 뜻깊은 무대에 서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음악은 희망과 화합을 전하는 보편적인 언어라고 믿는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그 메시지를 나누고, 어린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하프타임쇼는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쇼의 큐레이션은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맡는다. 출연진으로는 ‘세서미 스트리트’와 ‘머펫’ 캐릭터도 함께 이름을 올려 세대를 아우르는 쇼를 지향했다.
한편 BTS는 지난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군입대에 따른 공백기 이후 처음 완전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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