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송언석 “李 모란시장 방문, 노골적 관권선거이자 선거개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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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성남 모란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연달아 지역 시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노골적 관권선거’라 비판했다. 지역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자신과 가까운 당 구성원들이 선거에 유리하도록 힘을 싣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이다.

15일 송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골적인 관권선거, 선거 개입이다. 대통령이 선거 개입의 수준을 넘어 아예 직접 선거운동을 뛰고 있는 것”이라며 “역대 대통령마다 선거 개입 논란이 있곤 했지만, 이렇게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매일 같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직접 돌며 선거운동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3일 울산에서 간담회 행사를 마치고 남목 마성시장을 방문했다. 전날에는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 간담회 후에 성남 모란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지난주에는 어버이날 기념식이 끝난 뒤 남대문 시장을 찾았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성남 모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고,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 장소 선정의 기획 의도부터 매우 불순하다”며 “2016년 3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대구와 부산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을 때,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개입이라면서 거품 물고 맹비난을 가했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처럼 전통시장을 순방한 것도 아닌 대통령의 정상적인 국정 수행이었는데, 지역 방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선거 개입이라고 날 세웠던 것이 민주당”이라며“그때 민주당의 논평을 지금의 이 대통령에게 되돌려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어려운 경제와 국정을 뒤로 한 채 선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대통령은 선거를 좌지우지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다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한 번만 더 진행된다면, 국민의힘은 즉시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운동에 대한 법적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에 지난 2024년 “대통령이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을 대놓고 선거 시기에 맞춰 전국을 다니면서 하고 있다”는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남이 하면 관권선거, 본인이 하면 국정행보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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