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치매 아빠 찾아 나섰다가…일가족 대형견에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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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는 70대 노인을 포함해 일가족 3명이 이웃집 개에 물려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18분쯤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사람이 대형견에 물렸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 A씨가 목 부위를 물려 중상을 입었고 A씨를 구하려던 40대 딸 B씨와 10대 손녀 C씨도 각각 팔 부위를 물려 경상을 입었다. A씨는 병원에 입원했으며 B씨와 C씨는 응급처치 후 귀가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치매를 앓던 A씨가 이웃집 마당으로 들어갔다가 먼저 개에 물렸다. 이후 사라진 A씨를 찾던 가족들이 뒤늦게 현장에 들어가 개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추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개는 마당에 묶여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가족과 견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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