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흥민·이강인, 월드컵 뛴다…최종명단 ‘깜짝 발탁’ 26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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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된 손흥민(왼쪽)과 이강인. 뉴시스, 뉴스1
다음달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누빌 최종명단 26명이 확정됐다.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광화문 KT 웨스트빌딩에서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을 발표했다. ‘한국축구 3대장’이라 불리는 손흥민(34·LAFC), 이강인(25·파리생제르맹),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대거 발탁됐다.
반면 ‘조커’로 발탁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28·전북)는 탈락했다. 대신 이동경(29·울산)이 막차를 탔고, 수비수와 미드필더가 가능한 2000년생 이기혁(26·강원)이 깜짝 발탁됐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도 이름을 올렸다. 26명 중 유럽파가 16명이고, K리거는 6명(골키퍼 2명), 나머지는 일본(2명)과 중국(1명), 중동(1명)에서 뛴다.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공격수로는 예상대로 손흥민과 오현규(25·베식타시), 조규성(28·미트윌란)이 뽑혔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992년생 34세 손흥민은 다음 월드컵 때는 38세라서 이번 대회가 ‘라스트 댄스’가 될 수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등번호 없는 예비선수로 대표팀과 동행했던 오현규는 튀르키예 무대에서 골폭풍을 몰아치면서 이번엔 당당히 등번호를 달고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4년 전 카타르월드컵 가나전에서 헤딩으로 2골을 터트렸던 조규성은 2024년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겪었지만, 448일 만에 복귀 후 건재함을 알리며 2회 연속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미드필더진은 현 대표팀 사실상 에이스 이강인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기존 멤버 이재성(34·마인츠)과 황희찬(30·울버햄프턴)도 포함됐다.
지난 3월 발목을 다쳐 재활 중인 중앙의 핵심 황인범(30·페예노르트)은 몸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알려지며 최종명단에 들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백승호(29·버밍엄시티), 김진규(29·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경쟁이 치열했던 윙어 자리에는 배준호(23·스토크시티), 엄지성(24·스완지시티), 양현준(24·셀틱)이 뽑혔다. 26명 경계 선상에 있던 선수 중에서는 이동경이 생존했다. 반면 K리그1 무대에서 조커로 활약한 이승우는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중앙 미드필더 홍현석(헨트)과 권혁규(카를스루에) 역시 아쉽게 포함되지 못했다.
프로축구 울산 이동경. 북중미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스코틀랜드 셀틱 양현준은 윙어와 윙백 모두 소화가능한 점을 인정받아 명단에 들었다. 역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옌스 카스트로프는 공격적인 윙백 역할을 기대하며 발탁됐다. 한국인 어머니(안수연 씨)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축구협회의 설득을 뒤로 하고 지난해 9월 태극 마크를 달았다. 카스트로프는 장대일에 이어 혼혈선수로는 2번째로 월드컵 최종명단에 들었다. 윙백 설영우(28·즈베즈다), 이태석(24·빈), 김문환(31·대전)도 포함됐다.
프로축구 강원 돌풍의 주역 이기혁. 사진 프로축구연맹
중앙수비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이한범(24·미트윌란), 조유민(30·샤르자), 박진섭(31·저장)이 뽑혔다. 지난달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무릎을 다친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는 결국 낙마했다. 대신 올해 K리그1 강원 돌풍의 주역인 2000년생 이기혁이 깜짝 발탁됐다. 2024년 11월 대표팀에 발탁된 뒤 홍 감독의 부름을 받은 적 없던 이기혁이 이번 최종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 가장 신선한 이름이다. 골키퍼는 예상대로 김승규(36·FC도쿄), 조현우(35·울산), 송범근(29·전북)이 뽑혔다.
한편, 훈련파트너로는 전북의 2004년생 미드필더 2004년생 강상윤(22)과 2001년생 수비수 조위제(25), 오산고 골키퍼 윤기욱이 포함됐다. 카타르월드컵 당시 등번호 없던 예비선수 오현규처럼 대표팀과 동행하면서 함께 훈련하게 됐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사전캠프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한다.
◇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26명)
▶공격수(FW)=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미드필더(MF) =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시티) 김진규(전북)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
▶수비수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김태현(가시마) 김문환(대전) 이기혁(강원) 조유민(샤르자) 박진섭(저장FC)
▶ 골키퍼(GK) =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 훈련파트너(3명)= 강상윤, 조위제(이상 전북) 윤기욱(오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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