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GTX 삼성역 시공·감리 책임 서울시장’ 보도,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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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공사 현장의 모습. 뉴스1

서울시는 주기둥 철근이 누락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의 시공·감리 책임자가 현 오세훈 서울시장이라는 특정 언론사의 18일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GTX-A 삼성역 구간의) 실제 실시설계 및 시공은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품질·시공 적정성 등에 대한 감리는 ㈜삼안이 맡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공·감리 책임자가 문건 상 서울시장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한 언론은 GTX-A 삼성역 구간이 포함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3공구’의 시공·감리 책임자로 오 시장을 지목했다. 해당 매체는 입찰공고 마지막 장에 ‘착공, 감독, (중략) 하자관리 등 공사 현장에서 계약 이행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달리 규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수요기관의 장을 계약담당 공무원으로 본다고 명시돼 있다’는 내용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이 매체는 수요기관은 서울시, 수요기관의 장은 오 시장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조달청 공사입찰공고문 내 수요기관(발주처)를 보면,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로 명시돼 있다. 수요기관의 장은 오 시장이 아니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인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입찰 문건 속 ‘수요기관’ 표현을 근거로 시장을 시공·감리 책임자인 것처럼 연결한 것은 시민들에게 왜곡된 인식을 유발할 수 있다”며 “해당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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