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볼라 비상 걸린 아프리카…정상회의 11년만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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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시간) 콩고 르왐파라의 한 보건센터에서 적십자 직원들이 에볼라로 숨진 사망자의 시신을 관으로 옮기고 있다. AP=연합뉴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에볼라가 확산하면서 이달 말 뉴델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4차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가 개막 1주일을 앞두고 연기됐다.
아프리카연합(AU)과 인도 정부는 21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정상회의 연기 사실을 발표했다.
당초 회의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뉴델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양측은 회의 재개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공중보건 문제 대응 위해 연기”
AU와 인도 정부는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보건 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대륙 전반에서 우려가 커지는 공중보건 문제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의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아프리카 각국 정부와 국민에 대한 연대를 재확인하며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아프리카CDC)가 주도하는 확산 방지 노력에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도와 AU가 연대와 상호 존중, 남남협력에 기반한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화와 발전, 번영, 국민 복리라는 공동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민주콩고에서만 600여건의 에볼라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139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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