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티파니앤코, 자연의 신비로움 담은 하이 주얼리 공개 [더 하이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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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년의 역사의 하이 주얼러 티파니앤코(Tiffany & Co.)가 자연의 보이지 않는 신비로움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 블루 북 2026 ‘히든 가든(Hidden Garden)’의 봄 컬렉션을 공식 발표했다.
티파니앤코, ‘히든 가든’ 봄 컬렉션 #슐럼버제 유산과 현대 장인정신 조화 #나비·새·꽃봉오리 등 정원의 생물 구성 #보석으로 구현한 변화와 재생의 서사
티파니앤코의 블루북 2026 히든 가든 봄 컬렉션 주요 작품들. 사진 티파니앤코
1837년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뉴욕에서 시작한 티파니앤코는 우아함과 혁신적인 디자인, 정교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창조적 우수성을 대변해 온 브랜드다. 이번 컬렉션은 하우스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의 예술적 유산을 바탕으로, 자연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재생의 순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앤서니 레드루 티파니앤코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블루 북 컬렉션은 하우스의 창의성과 장인정신, 그리고 최고 수준의 보석학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다”며, “나탈리 베르데유(현 주얼리 및 하이 주얼리 수석 예술 감독)의 리더십 아래 보석 학자와 장인들이 협력해 디자인과 기술적 탁월함의 경계를 확장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히든 가든 봄 컬렉션은 봄날 일어나는 유기적인 동물·식물의 성장과 생동감을 골드 덩굴과 플래티넘 잎사귀 등 모티프와 기하학적 구조를 통해 정교하게 구현했다.
2026 블루 북 ‘히든 가든’ 봄 컬렉션의 첫 번째 스토리인 ‘버터플라이’ 네크리스. 사진 티파니앤코
나비·새 역동성 담아낸 예술 세계
이번 컬렉션의 세부 스토리는 자연의 생명체를 모티프로 한 정교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버터플라이(Butterfly)’ 스토리는 핑크-오렌지빛의 파파라차 사파이어와 데님 블루 컬러의 몬타나 사파이어를 조합해 나비 날개의 연약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특히 팬시 비비드 옐로 다이아몬드와 오벌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 세트로 나비의 형상을 추상화했으며, 일부 펜던트는 브로치로 변형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브랜드의 변형 가능한 디자인 전통을 계승했다.
다이아몬드, 스리랑카와 마다가스카르산 사파이어 등을 세팅해 군주의 위엄을 표현한 ‘모나크’ 링. 사진 티파니앤코
‘모나크(Monarch)’는 슐럼버제의 유서 깊은 네크리스에서 영감 받아 뒤엉킨 덩굴과 잎사귀를 수작업 플래티넘과 18K 옐로 골드로 재해석했다. 스리랑카와 마다가스카르산 쿠션 컷 사파이어와 10캐럿 이상의 D 컬러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바이메탈 기법의 정수를 보여준다.
22.60캐럿의 아쿠아마린을 품은 ‘버드 온 어 락’ 네크리스. 브로치로도 착용할 수 있다. 사진 티파니앤코
하우스의 상징인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은 브라질산 산타 마리아 컬러 아쿠아마린과 커스텀 컷 크리소프레이즈 비즈를 배경으로 새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22캐럿 이상의 아쿠아마린 네크리스 역시 브로치 겸용으로 제작됐다.
이외에도 멕시코산 파이어 오팔과 루벨라이트 등을 활용한 ‘파라다이스 버드(Paradise Bird)’와 파요네 에나멜 기법(얇은 금박이나 은박을 잘라 투명 에나멜층 사이에 넣어 굽는 세공법)으로 앵무새의 깃털을 정교하게 묘사한 ‘패럿(Parrot)’ 스토리는 티파니앤코만의 독보적인 컬러 팔레트와 세공 기술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자연의 생명력 투영한 봄의 파노라마
식물과 곤충의 유기적인 조화에 집중한 후반부 스토리 역시 압도적인 스케일과 정밀함을 자랑한다. ‘비(Bee)’ 스토리는 슐럼버제의 ‘투 비즈 링’을 재해석해 벌집 형태의 격자 구조 안에 10캐럿 이상의 오벌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내부에 벌 모티프를 숨겨 위트를 더했다.
쟌 슐럼버제의 상징적인 ‘투 비즈 링’을 재해석한 다이아몬드 ‘비’ 링. 사진 티파니앤코
플로럴 모티프인 ‘자스민(Jasmine)’은 1960년대 초반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약 18캐럿의 다이아몬드와 쿤자이트를 조화시켜 우아한 컬러감을 완성했다. ‘마거리트(Marguerite)’는 핑크 사파이어와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로 꽃의 형태를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대담한 시도를 선보였으며, ‘블룸(Bloom)’은 꽃이 만개하기 직전의 찰나를 18K 옐로 골드와 사파이어로 포착해 냈다.
잠비아산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트윈 버드' 이어링. 사진 티파니앤코
또한 ‘트윈 버드(Twin Bud)’는 잠비아산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를 활용해 교차하는 플래티넘 덩굴 사이의 꽃봉오리를 입체감 있게 구현했다. 컬렉션의 대미를 장식하는 ‘팜(Palm)’은 모잠비크산 오벌 루비를 통해 팜 트리 잎사귀 사이로 비치는 생동감 넘치는 빛을 표현하거나, 다이아몬드를 폭포처럼 배치해 햇빛을 머금은 잎사귀의 움직임을 극적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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