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조국 멍 발언’ 김용남에 “득표에 도움안돼…한마디 한마디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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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지난 16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김용남 경기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의 ‘조국 멍’ 발언을 두고 “말 한마디, 한마디를 유의해서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승래 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본부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네거티브 혹은 부정적인 언사를 많이 쓰는 게 득표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는 게 필요하다”며 “부적절한 언행이 있으면 바로 시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유세 과정에서 지역구 경쟁 상대인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최근 눈 부근에 멍이 든 것을 언급하며 “파란색이 얼마나 부러우면 원래 다른 색깔인데 자기 얼굴을 시퍼렇게 만든 사람이 나오겠냐. 파란색이고 싶은거지”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른쪽 눈두덩이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어제(12일)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조 후보 측은 김 후보 발언을 두고 “사람이 다치면 안부를 묻는 것이 당연한 태도”라며 “선거 승리라는 목적에만 심취해, 다쳐서 멍든 눈을 두고 조롱하는 모습에서 김 후보의 본심을 본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사람을 그렇게 대하기에, 세월호 유족들에게도, 이태원 참사 유족들에게도 그런 망언들을 할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리고 김 후보, 언제부터 민주당, 언제부터 파란색이었나”라고 했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출신인 김 후보는 개혁신당을 거쳐 지난해 5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한편 조 본부장은 서울 등 격전지의 여론조사와 관련해 “수치가 이랬다저랬다 하는 데 대해선 평가하고 싶지 않다”며 “전체적인 구도와 각 지역 후보 요인 등을 종합 판단해 그 지역 판세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 대해선 “(후보 선대위보다) 다소 보수적으로 보려고 한다”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는 보수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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