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전’ 부각 정원오 “오세훈, 전임시장 탓만 해…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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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GTX-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를 앞세워 안전 문제를 부각하면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각을 세웠다.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이날 첫 일정으로 ‘구의역 김군’ 10주기 추모행사가 열린 광진구 구의역을 찾았다. 그는 김군이 숨진 9-4 승강장에 헌화하고 묵념한 뒤 구의역 3번 출구 앞에서 열린 구의역 산재 사망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에서 권영국 정의당 후보와 함께 ‘서울시장 후보 생명안전 약속’에 서명했다.

정 후보는 “(구의역 사고는) 위험의 외주화와 공사 현장 안전 문제에 대해 많은 분이 해결방안을 요청하게 된 계기였다”며 “안전한 서울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행사에 불참한 오 후보를 향해선 “이렇게 중요한 협약에 응하지 않으신 이유가 궁금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중랑구, 노원구, 중구 등 강북권 주요 거점을 돌며 유세에 나섰다. 정 후보는 오 후보를 겨냥해 “5년 동안 시장을 하며 주거난, 주거 문제가 발생했으면 사과부터 해야 하는데 전임시장 탓만 하고 있다”며 “자격이 없다.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서울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17개 지방정부 중 11위라고 언급하며 “오 시장이 임기를 시작한 2022년 8위에서 2023년 10위, 2024년 11위로 떨어졌다. 경제활력 못 만드는 서울시장은 바꿔야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제게 맡겨주시면 서울시를 성수동처럼, 성동구처럼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왜 오 시장 재임 기간에는 대형 안전 사고들이, 인명 사고들이 터지는지 궁금하지 않나”라며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안전불감증이 만든 구조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의 GTX-A 부실시공 논란 관련 토론 제안에 대해서는 “오 후보는 본인의 잘못이나 실수가 있으면 꼭 그것을 정쟁화해 벗어나려고 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삼성역 현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할 일”이라고 했다.

한편 정 후보는 오 후보 측이 제기한 ‘아기씨굿당’ 의혹을 “억지 주장”이라며 “2008년 한나라당, 지금의 야당 계열 구청장이 잘못 결정한 것이 논쟁이 되고 있는데 제가 (성동구청장으로) 들어와 바로 잡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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