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도...“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 ‘장병 복지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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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탱크데이’(Tank Day)' 마케팅으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모욕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의 협업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정부 부처에서도 ‘스타벅스 보이콧’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19일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연합뉴스
국방부 당국자는 22일 “순직, 공상 장병 자녀 장학금 지급 및 격오지 부대 음료 지원 등 순수한 목적의 장병 복지사업으로 스타벅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현재 격오지 부대 음료지원 등 사업은 잠정 중단하거나 순연했다”고 밝혔다, 또 “본 사안에 대한 국민 정서와 스타벅스코리아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신중하게 방향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스타벅스코리아와 지난달 초 ‘Hero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로 업무협약을 맺어 장병 복지사업을 위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역 예정 장병 대상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도 이에 포함됐다.
그러나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사회 전반에서 비판과 함께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자 국방부 역시 아무리 순수한 목적이라고 해도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는 정부 전반에서 감지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행안부는 민주주의의 역사와 가치를 가볍게 여기거나 상업적 소재로 활용한 기업의 상품은 제공하지 않겠다”고 사실상 불매를 선언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엑스 글을 통해 “탱크데이 이벤트로 물의를 빚은 스타벅스 코리아에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깊은 유감과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기업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성숙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보훈문화 확립에 앞장서는 동시에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허위사실이 유포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정 조치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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