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굉음” 건설 중인 건물 ‘폭삭’…필리핀서 1명 사망·2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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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북부 루손섬 팜팡가주 앙헬레스시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 공사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붕괴한 현장. AP=연합뉴스
필리핀에서 건설 중이던 9층 빌딩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최소 21명의 작업자 등이 매몰돼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필리핀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2시 30분쯤 필리핀 북부 루손섬 팜팡가주 앙헬레스시의 한 9층 빌딩 공사장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건물 잔해가 옆쪽 호텔을 덮치면서 숙박 중이던 65세 말레이시아 남성 관광객이 숨졌다.
또 무너진 건물 1층에서 잠을 자던 건설 노동자들 중 24명은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적어도 21명은 실종 상태라고 현지 소방 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구조 인력 약 700명을 투입하고 중장비, 심장 박동 감지 장치, 구조견 등을 동원해 건물 잔해 속을 수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잔해에 깔린 노동자 2명이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추가 붕괴를 막으면서 이들을 구조하려 애쓰고 있다.
사고 발생 당시 근처를 지나던 배달원 제임스 베르나르도(30)는 AFP 통신에 “지진이 난 듯 굉음이 들려서 봤더니 (건물이) 이미 무너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붕괴 건물은 2024년 착공했으며 애초 9층 높이의 호텔·콘도미니엄 복합 빌딩이었지만 이후 10층에 수영장이 추가돼 공사 중이었다.
붕괴 당시 폭우와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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