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수현 명예훼손’ 김세의 구속기로…“AI 음성 조작? 국과수 부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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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배우 김수현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26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26일 법원에 출석하면서 “부당한 구속영장 청구”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및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남색 수트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선 김 대표는 “영장이 명백한 허위 사실로 범벅돼 있다”며 “엉터리”라고 반박했다. 그는 “자세히 다 반박하겠다. 자신 있다"며 관련 수사 담당자들을 법왜곡죄 등으로 27일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AI)을 통해 고(故)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했다는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AI 조작으로 판정이 불가하다고 했는데 경찰은 국과수를 부정하고 김수현 측이 의뢰한 민간 업체를 믿겠다는 거냐”고 했다.

메신저 대화 내용이 허위 위조로 조사됐다는 것은 “2025년 3월 27일 기자회견 당시 기자들에게 개인 신상 정보 노출 때문에 카카오톡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고지했고 수많은 언론이 다 보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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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지난해 3월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김 대표는 유족 측 제보로 지난해 3~5월 유튜브 방송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15세 때부터 약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취지의 주장과 녹취록 등을 반복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김 대표는 김새론이 사망한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사실을 꾸며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수현 측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강남경찰서는 김 대표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자 허위임을 인지하고서도 이같이 행동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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