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총재 “환율 쏠림에 단호 대처…용인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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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환율 쏠림에 아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환율 쏠림은 용인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단도 있고 의지도 있고 여러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이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금리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최종 금리가) 어디까지 갈지는 아직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3.5%가 될지 아니면 그 밑이 될지 위가 될지는 모른다”며 “그것 때문에 계속 데이터를 봐야 하고 앞으로도 소통하겠다”고 했다.

부문 간 성과급 격차를 둘러싼 삼성전자 내 갈등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성과급에 관해서 노사가 합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노사 간에 회의를 하겠지만 양극화를 심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성과급으로 임금이 구매력 증가를 통해 수요를 증가시켜 물가 상승 압력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또 “반도체 호황으로 지급된 성과급에도 소득세가 있어서 그에 대한 낙수효과도 있을 것이며 이는 내년에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1차적으로는 반도체 부문이 가장 큰 혜택을 받겠지만 설비 투자와 건설 투자, 소비 등 모든 면에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 총재는 “중동 사태 전개 및 파급 영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며 “중동 사태 추이와 그것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 전쟁 영향으로 물가 상승 압력은 증대된 반면 성장세는 우려와 달리 예상보다 확대됐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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