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강남지역 병·의원 11곳, 프로포폴 오남용 의혹 적발
-
2회 연결
본문
지난 2024년 11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프로포폴 등 불법투약 전문 의료기관 적발 브리핑에 의약품, 의료폐기물 등 압수품들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사례 1= 의사 A 씨는 반복 투약자 B 씨에게 간단한 피부 시술 등 마약류의 처방 근거가 부족한데도 약 10개월간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 총 2l 상당을 10차례(매회 평균 200ml)에 걸쳐 반복 투약했다.
#사례 2= 투약자 C 씨는 2023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3개 의료기관을 방문, 147차례(월평균 3.8회)에 걸쳐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
식약처는 지난 3월 의료용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오남용해 온 것으로 의심되는 강남구·서초구 프로포폴 투약 병·의원 27곳을 지방체와 합동 점검한 결과, 11곳을 적발해 의료기관·투약자를 수사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취급내역 보고의무 위반 등 관리의무 위반 기관 11개소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행정처분 요청 대상에는 수사를 의뢰한 의료기관 8곳이 포함됐다.
식약처는 또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며 프로포폴을 반복적으로 투약하는 이른바 ‘의료쇼핑’을 한 13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식약처는 마약류 취급관리 위반 의심 의료기관을 상대로 1차 점검을 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7곳을 적발한 바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의료용 마약류는 오남용할 경우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고, 개인과 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