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issue&] 걷고 즐기며 기부 … 6000여 명 함께한 ‘나눔 축제’
-
3회 연결
본문
한국맥도날드 ‘해피워크’ 성료
가정의 달 맞아 3㎞ 코스 걷기 행사
공연·체험형 스포츠 이벤트 큰 호응
기부금 2억8000만원 환아 가족 지원
지난 24일 인천문학경기장 일대에서 열린 ‘2026 맥도날드 해피워크’ 참가자들이 출발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함께 걷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기부에도 동참하는 이날 행사에는 6000여 명이 참가했다. [사진 한국맥도날드]
가정의 달 5월의 주말 아침, 인천문학경기장 일대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웃음소리와 응원의 열기로 가득 찼다. 지난 24일 열린 ‘2026 맥도날드 해피워크’ 현장으로, 어린 자녀의 손을 잡은 부모부터 친구, 연인까지 60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며 따뜻한 나눔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
한국맥도날드가 개최한 ‘2026 맥도날드 해피워크’는 참가자들이 함께 걷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기부에도 동참하는 고객 참여형 기부 걷기 행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를 확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4월 진행된 참가 접수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운영돼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는 해피워크 공식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들뜬 얼굴로 현장을 구경했으며, 다른 참가자들도 삼삼오오 모여 현장 분위기를 즐겼다.
동문광장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1부 행사에선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해피워크 앰배서더 배우 손호준의 축사, ‘RMHC Korea(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 관계자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또한 참가자들과 협력사들의 후원으로 조성된 총 약 2억8000만원의 기부금이 RMHC Korea에 전달되며 뜻깊은 순간을 만들었다.
걷기에 앞서 프로야구 치어리더팀과 함께하는 단체 준비운동이 진행되자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풀며 현장 분위기를 즐겼다. 이후 참가자들은 약 3km 규모의 코스를 걸으며 저마다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코스 중간중간에 참가자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하이파이브 존’, 형형색색 비누방울로 꾸며진 ‘비누방울 존’, 디제잉 공연이 펼쳐지는 ‘디제잉 존’ 등이 운영돼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 내부를 활용한 체험형 스포츠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드리블&슛 이벤트에 참여하며 운동장 위를 자유롭게 뛰어다녔고,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해피밀 토이가 선물로 제공됐다. 성인 참가자들을 위한 축구공 트래핑 이벤트 역시 열기 속에 진행됐다. 주경기장 내에선 응원단과 함께하는 응원 이벤트가 열기를 더했다.
친구들과 함께 찾은 한 참가자는 “걷기 행사라고 해서 단순히 걷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축제처럼 즐길 수 있었다”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고, 기부 행사인 만큼 현장 분위기도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참가자 발걸음, 환아 가족 위한 나눔으로

‘맥도날드 해피워크’를 통해 조성된 약 2억8000만원의 기부금은 RMHC Korea에 전달된다.
걷기 종료 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메인 무대에선 ‘맥도날드 패션왕’과 가족 장기자랑이 진행돼 환호와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짱구’ ‘둘리’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박영남이 참여한 오프닝 토크쇼와 가수 알리의 축하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초등학생 자녀와 참가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재밌는 하루를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이 뜻깊게 느껴졌다”며 “단순한 걷기 행사라기보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았다”고 말했다.
‘2026 맥도날드 해피워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RMHC Korea에 전달돼 장기 치료를 받는 중증 환아 가족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RMHC Korea는 장기 치료를 받는 중증 환아 가족들이 병원 인근에 머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병원 옆 제2의 집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해피워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운영과 첫 수도권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아 가족들의 부담을 덜고, 아이 곁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보호자들이 치료 기간 병원과 먼 거리를 오가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처럼 가족들의 발걸음이 또다시 다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진다는 점 역시 해피워크가 갖는 의미 중 하나다.
한국맥도날드는 해피워크 외에도 ‘해피밀’ ‘행운버거’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RMHC Korea를 다방면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RMHC Korea 후원 금액 역시 1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해피워크는 온 가족이 함께 걷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나눔의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된 한국맥도날드의 대표 가정의 달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따뜻한 경험을 나누고, 환아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