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규백 국방부 장관, 美 상·하원 대표단 만나 전작권·핵잠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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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만난 미 하원 의원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 국방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미국 상·하원 의원 대표단과 만났다. 안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도입 등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30일 태미 덕워스 민주당 상원의원, 피트 리케츠 공화당 상원의원과 면담한 데 이어 31일에는 팻 해리건·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하원의원을 만나 한반도 안보 정세와 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미 의회 대표단에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동맹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역내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한반도 방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의지와 노력을 설명했다.
또 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도입, 조선·MRO(유지·보수·정비) 협력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안 장관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내일 당장 전작권이 전환되더라도 어려움이 없다는 취지의 설명을 미 의원들에게 했다"며 "의원들도 우리의 전작권 전환 준비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동맹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안 장관은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태국, 호주 국방장관과도 양자회담을 열고 국방·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태국의 2차 호위함 사업에 참여 중인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고, 호주 측에는 국방·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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