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스틴 이틀 연속 대포… KIA 스윕하고 LG 단독 선두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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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1루수 오스틴 딘. 사진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트린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KIA와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이긴 LG는 단독 1위(33승 29패)를 유지했다. 5월을 16승 10패로 마쳐 염경엽 LG 감독이 목표로 했던 월간 승률 마진 +5도 달성했다.

LG는 3경기 연속 1회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홍창기는 오스틴과 오지환의 뜬공 때 한 베이스씩 진루해 홈을 밟았다. 이후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와 KIA 선발 양현종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4회 말까지 1-0의 스코어가 이어졌다.

5회 초 KIA가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이후 9번 타자 김규성이 안타를 쳤고, 2루를 훔쳤다. 박재현이 친 타구는 빗맞았으나 중견수 박해민이 잡기엔 비거리가 짧았다. 그 사이 김규성이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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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1루수 오스틴 딘. 사진 LG 트윈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오스틴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5회 말 2사 2루에서 양현종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40m의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13호 홈런으로 홈런 1위 김도영(14개)의 눈 앞에서 1개 차로 추격했다. 기세를 탄 LG는 6회 KIA 불펜을 두들겨 두 점을 추가했다.

KIA는 7회 한 점을 따라붙고, 9회 2사 만루에서 김도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뒤집기에 실패했다.

톨허스트는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하고 시즌 7승(3패)을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를 따낸 케일럽 보쉴리(7승 3패)와 공동 1위. 마무리 손주영은 9회 한 점을 줬으나 승리를 지키면서 시즌 8세이브째를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의 선제타점과 오스틴의 투런 홈런으로 초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홍창기와 박해민이 추가점을 올려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톨허스트가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수, 우강훈이 징검다리 역할을 했고 손주영이 마지막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정된 모습으로 세이브를 올려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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