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흐리고 남부 소나기…비 그친 뒤 당분간 맑고 따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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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는 29일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 한 아파트 입구에서 우산을 쓴 초등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뉴스1

30일 전국에 많은 구름이 낀 가운데 남부 지방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내일(1일)까지 이어지다 그친 후에는 전국에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저녁 사이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동해안, 전남 동부와 경상권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저녁부터는 제주도와 충북 남부, 전남 동부, 경상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비는 1일까지 이어지다 그칠 전망이다. 충북 남부는 이른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 그치고, 전남 동부와 경상권은 오전에, 제주도는 오후, 전남권 내륙은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다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경북 내륙 5~30㎜, 제주도 5~10㎜, 경상권과 광주·전남 내륙 5㎜ 내외, 강원 산지·강원 동해안·충북 남부·전남 동부는 5㎜ 미만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낮 최고 기온은 전국 16~25도(평년 19.4~23.6도), 서울 23도로 평년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예상 기온도 비슷하다. 전국 아침 최저 9~13도, 낮 최고 15~24도로 전망된다. 서울은 최저 13도 최고 23도 수준으로 전망된다.

비 그친 뒤, 전국 맑고 따뜻한 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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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초여름 날씨를 보인 25일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 정상 부근에 조성된 철쭉 군락지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산진구는 1990년 12월에 발생한 산불로 민둥산이 된 백양산 정상 부근에 2007년부터 철쭉을 식재하고 산책길을 조성해 매년 4~5월 많은 탐방객이 찾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전국 기온이 아침 최저 5~12도, 낮 최고 18~26도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서울은 낮 최고 기온 24도로 전날보다 1도 오를 전망이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차츰 올라 주말에는 다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수준의 더위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말 아침 최저 기온은 10~18도, 낮 최고 기온은 23~30도로 예보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주말까지 동서로 긴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날씨가 흐려지지 않고 대체로 맑을 전망”이라며 “일사는 있지만 대체로 공기가 북쪽에서 들어오는 형태라 중부 지방은 당분간 많이 덥지 않은 낮 기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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