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동석 핵주먹 통했다…'범죄도시4' 일주일 만에 5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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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3월 24일) 일주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속도라면 2·3편(2022년·2023년)의 쌍천만에 이어 한국 시리즈 영화 사상 세 번째 천만 흥행설도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4’는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와 시리즈 최다 일일 관객 수 경신은 물론, 최단기간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의 500만 관객 돌파 흥행 시점(개봉 10일째)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1269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시리즈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의 500만 관객 돌파(개봉 10일째)도 넘어선 돌풍이다.

‘범죄도시4’는 개봉 이틀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나흘째인 지난달 27일엔 하루 만에 121만 9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400만명은 개봉 닷새째인 지난달 28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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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에서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왼쪽)가 범죄자에게 헬맷을 씌우고 벌이는 강도 높은 취조 과정은 ″진실의 방으로″라는 대사와 함께 시리즈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감독·대기업이 중심이 된 기존 블록버스터 흥행과 달리 ‘범죄도시’ 시리즈는 배우 마동석(53)이 주도했다. 전체 시리즈 기획·제작·각색·주연을 맡았다. ‘부산행’, ‘신과함께’ 1·2편, ‘베테랑’ 등 천만 티켓파워를 입증해온 그가 할리우드 액션 배우들처럼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으로 한국영화 흥행사를 다시 쓰고 있다. 개봉 전이던 지난달 1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목표는 손익분기점(350만 관객) 도달이다. 그다음은 하늘의 뜻”이라던 그의 말이 무색할 만큼 새로운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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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왼쪽)과 마동석. 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4편은 마석도 형사(마동석)의 핵주먹 범죄 소탕, 전편보다 비중이 커진 조선족 전직 조폭 장이수(박지환) 캐릭터가 통쾌한 웃음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편 ‘범죄도시4’는 1일 근로자의 날 휴일과 5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일간의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앞두고 흥행 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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