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평화누리’…북부 분도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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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왼쪽)가 수상자(오른쪽) 시상 및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 공모전에서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1일 대상으로 선정했다. 평화누리는 경기북부를 평화롭고 희망찬 세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이름이다. 우수상 ‘이음’과 ‘한백’ 등 2편과 장려상 7편 등 총 10편의 입상작도 선정했다.

앞서 경기도는 경기북부가 가진 성장 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적 이름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총 5만2435건이 접수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김동연 지사와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북도 새 이름 공모는 대국민 관심 확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최종 명칭은 아니다”며 “법률적인 정식 명칭은 법 제정 단계에서 별도의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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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앞줄 가운데)가 행사에 참석한 시장ㆍ군수, 도의원, 국회의원, 새이름짓기추진위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경기북도 설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마라톤의 마지막 남은 구간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을 소개하며 “보고회로 경기도는 라스트 마일 구간에 들어갔다. 흔들림 없이 마지막 결승선까지 뛰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북부특별자치도 이름이나 또는 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어디까지나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서 국제적으로도 크게 번영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라며 “다시 운동화 끈 단단히 조여 매고 규제개혁, 투자유치, 경기북부에 있는 청년과 주민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경기를 완주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경기도는 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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