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호중 ‘뺑소니 입건’에 방송계 비상…통편집·상품 미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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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의 뺑소니 입건에 방송계가 비상이다.
김호중은 17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에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제작진은 김호중이 출연한 녹화부분을 편집해 덜어낼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편스토랑’에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한 김씨는 최근 녹화를 마쳤다.
‘편스토랑’은 매주 경연을 통해 우승 메뉴를 확정, GS리테일에서 상품을 출시해왔다. 이와관련 GS25는 17일 방송되는 ‘편스토랑’ 225회의 우승 상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씨가 해당 회차에서 우승을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가 종종 출연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측 또한 “김호중의 기촬영분은 없다”며 “촬영 계획도 없는 상태”라고 알렸다. 김씨는 지난 2022년 7월 이 프로그램에 새로운 보스로 등장했다. 그의 사회복무요원 소집 후 첫 복귀 예능이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경찰에 입건됐다.
처음엔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매니저 A씨가 자신이 차를 운전했다고 자수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김호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사라지고 김씨가 사고 전 유흥주점에 들른 사실까지 추가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김씨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는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인 16일 공식 입장을 내고 매니저의 대리 출석은 자신의 지시라고 밝히기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와 관련해 소속사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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