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사 심한 상명대 앞 언덕서 버스 미끄러져 3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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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앞 언덕서 버스 미끄러짐 사고. 사진은 지난달 10일 오전 8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상명대 앞 언덕에서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사고 현장. 당시 사고로 승용차 9대 등 차량 10대가 파손되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병원에 이송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독자,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대 인근에서 마을버스가 오르막길을 가다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께 상명대 앞 언덕을 올라가던 마을버스가 미끄러져 인근 주택 계단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중상을 입고 버스 기사와 승객 35명 등 36명은 경상을 입었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버스 기사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추후 조사할 계획이다.

상명대 앞 언덕은 높은 경사로 인해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달 10일 상명대 앞 언덕에서 버스가 미끄러져 버스 포함 차량 10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나 승객 3명이 다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도 마을버스가 오르막길을 가다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17명이 경상을 입었고,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도 파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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