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축구 FC서울, 포르투갈 공격수 '호날두'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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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입대 영입한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호날두. 사진 FC서울

프로축구 FC서울이 포르투갈 출신의 장신 공격수 호날두 타바레스(27)를 임대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등록명은 '호날두'다.

1997년생 호날두는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 출신이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와 페나피엘 등을 거쳤다. 2022년부터는 포르투갈 이스트렐라 아마도라에서 뛰었다. 공교롭게도 포르투갈 출신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도 스포르팅 출신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현재 독일에서 열리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의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서울 구단은 "1m94㎝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갖춘 호날두는 뛰어난 힘과 제공권, 정확한 골 결정력이 장점으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호날두가 스피드와 유연한 드리블로 상대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수비벽을 허무는 능력이 뛰어나 김기동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은 올 시즌 17라운드가 끝난 현재 4승 6무 7패로 K리그1 9위에 머물러 있다.

호날두와 제시 린가드(잉글랜드)의 호흡도 기대된다. 올 시즌 합류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린가드는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고 경력을 가진 외국인 선수이자 스타 플레이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다. 린가드는 또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월드컵에 출전해 골을 기록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갖췄다. 호날두는 린가드와 손발이 잘 맞을 만한 공격 파트너라는 평가를 받는다.

호날두는 "FC서울이라는 큰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내 강점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드리블이다. 공수 전환이 많은 한국 축구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팀이 스플릿라운드파이널A에 진출하고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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