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평해전 영웅’ 아내, 한동훈 캠프 후원회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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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2년 제2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조타장 고(故) 한상국 해군 상사의 부인 김한나씨가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 캠프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한 전 위원장 측은 “후원회장으로 연평해전의 영웅인 한 상사의 아내 김씨를 모시게 됐다”며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의미에서 김씨에게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 측은 25일 후보 후원회 등록을 마치고 계좌개설이 완료되는 오는 28일쯤부터 모금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후원회장 제안을 수용한 김씨는 자필 편지로 “지난 3월 서해 수호의날 행사에서 한동훈 후보를 처음 만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며 “바쁜 와중에도 격려 문자도 보내주고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 후원금 모금에도 힘써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3월 22일 경기 평택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여당 대표(비상대책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김씨를 처음 만났다. 당시 인연으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7일 김씨가 추진하는 ‘한상국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 도움을 요청하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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