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과 경남,부산,울산 지역 현장경영 회의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전남·광주부터 경남·부산·울산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4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전국 농축협을 9개 지역으로 묶어 조합장들을 직접 만나 업무 현황과 숙원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강 회장은 “유통구조 개선, 농촌 인력공급과 영농지원 확대, 재해대응체계구축, 쌀값 안정 및 소 가격 안정화를 위한 노력 등을 중앙회가 앞장서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이후 첫 현장경영을 지휘한 강호동 회장은 전국 조합장들이 질의한 200건의 농업관련 현안에 직접 답변했다. 아울러 전남·충남·경북·경남 현장경영에서는 광역지자체장들과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지방소멸과 농촌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와 농협간의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은 전국의 각 조합장들과 함께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경청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희망농업 행복농촌 구현에 전국의 1111명의 조합장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