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난 바이든보다 10년 젊어…아직 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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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과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개막한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아 치킨과 맥주를 맛보고 있다.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요구 여론이 잇따르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나이를 걱정하는 지지자에게 “아직 쓸만하다”고 답했다.

6일 홍 시장의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는 ‘바이든 때문에 차기 선거 때 시장님에 대한 공격이 걱정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홍 시장님의 연설과 소통 영상을 매일 보는 저야 홍 시장님이 누구보다 건강한 생각을 하고 있단 걸 알지만 바이든 때문에 (고령) 프레임 공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82세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대선 토론을 치른 후 인지 능력 저하를 우려해 대선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홍 시장은 1954년생으로 다른 대선 주자보다는 나이가 많은 편이다. A씨는 이 때문에 바이든을 향한 ‘나이 공격’이 홍 시장을 향할지도 모른단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지금부터 건강하단 이미지를 구축해 꼭 차기(대통령 선거)에서는 돌파해달라”며 “홍준표 대통령 보는 게 꿈이다”고 했다.

홍 시장은 A씨에게 “억지로 그럴 필요 없다”며 “아직 쓸 만하다. 바이든보다 10년 이상 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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