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한증 수술받은 34살 청년 나흘 만에 숨져…유족 신고로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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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다한증 수술을 받은 34살 청년이 나흘 만에 돌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경기 수원시의 한 병원에서 다한증 치료를 위해 교감신경절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당일 갑자기 체온이 40도를 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혼수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 옮겨졌다.

A씨는 수일간 의식을 차리지 못하다가 수술을 받은 지 나흘 만인 지난 9일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A씨 유가족은 "병원 측의 의료 과실이 의심된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A씨 시신 부검 결과를 전달받는 대로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병원 측은 의료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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