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일정 마치고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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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친 뒤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 워싱턴DC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 계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도발에 강력 대응하는 내용의 ‘한미 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등 성과를 얻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 댈러스 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미국 측에서 국무부 의전관이, 우리 측에서 조현동 주미국대사 내외, 유정현 주 나토 대사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동과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노르웨이, 영국, 폴란드, 룩셈부르크 등 정상과 양자회담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 등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일본 등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친교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에 앞서 8~9일에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하와이 동포들과 간담회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가 유럽과 미국의 5개 싱크탱크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인 ‘나토 퍼블림포럼’에 기조연사로 초청돼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러의 불법적 군사 경제 협력을 무력화하고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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