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팩플] 갤럭시 폴더블폰 공시지원금 최대 24만5000원…어떻게 사야 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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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신형 인공지능(AI)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 시리즈 예상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최대 24만5000원으로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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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폴드6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무슨 일이야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6·플립6에 대한 통신 3사의 예상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성인 일반 요금제 기준)에 따라 6만6000~24만5000원이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7만5900~28만1700원이다. 소비자들은 출고가에서 지원금만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예상 공시지원금은 잠정 책정한 것으로 사전 판매 개통일인 19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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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기자

현 시점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월 12만5000원(5GX 플래티넘) 요금제를 쓸 경우 24만5000원, 월 3만9000원(컴팩트 데이터 6GB) 요금제를 쓸 경우엔 8만원을 지원한다. KT는 월 13만원(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24만원, 월 4만5000원(5G 세이브) 요금제는 8만 5000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월 13만원(5G 시그니처) 요금제는 23만원, 월 3만7000원 요금제(5G 미니)는 6만6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한다.

24개월 요금할인 ‘선택약정’이 유리

단말기 가격과 통신 요금을 합한 총액 기준(2년)으로 보면 25% 통신 요금 할인이 적용되는 ‘선택 약정’이 공시지원금보다 유리하다. 예컨대 SK텔레콤에서 갤럭시Z 플립6 256기가바이트(GB) 모델(출고가 148만5000원)을 월 12만5000원 요금제(24개월 약정)를 통해 산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기깃값은 출고가 148만5000원을 그대로 내지만, 24개월간 통신비에서 총 75만1080원(월 12만5000원X25%X24개월) 할인 받을 수 있다. 2년간 총 비용은 373만3920원이다.

공시 지원금(28만1700원)을 받으면 기깃값은 120만3300원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24개월간 통신비(12만5000원X24개월=300만원)는 할인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총 비용은 420만3300원이 된다. 2년 기준 비교시 공시지원금보다 선택 약정이 46만9380원 더 싸다. 다른 통신사를 선택할 때도 상황은 비슷하다. 통신사를 옮겨 번호 이동을 할 경우엔 추가 혜택이 없다. 통신 3사가 이번 모델에 대해 번호 이동 전환지원금을 모두 책정하지 않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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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된 '갤럭시 Z 플립6'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통신 3사 구매 혜택도 따져봐야

통신 3사는 폴드6·플립6 사전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를 여행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총 1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에서 폴드6 1테라바이트(TB) 모델을 512GB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공식 가격 대비 약 32만원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9~31일 구매·개통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OTT 디즈니플러스 3개월 구독권(월 9900원)을 준다.

폴드6·플립6는 18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된다. 예약 고객은 19일부터 실물을 받아 개통할 수 있다. 공식 출시는 24일이다.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색상으로 출시된 폴드6 출고가는 222만9700원(256GB)과 238만8100원(512GB)이다.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색상으로 출시된 플립6는 148만5000원(256GB)과 164만3400원(512G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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