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난 케인이 이겼으면 좋겠다" 손흥민, 잉글랜드 유로 우승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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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와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동료을 얼싸안고 기뻐하는 해리 케인. 신화=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잉글랜드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첫 우승을 응원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속 선수들이 유로 2024 우승팀을 예상했는데, 손흥민은 잉글랜드를 꼽았다.

손흥민은 "어려운 질문"이라고 운을 뗀 뒤 "스페인이 토너먼트에서 대단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기기를 바라기 때문에 잉글랜드의 우승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함께 공격진에서 뛰면서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손-케' 듀오는 EPL서 47골을 합작,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 듀오 타이틀도 갖고 있다.
케인이 2022-23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단해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유로 2024 결승전은 15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잉글랜드는 아직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없다.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 연거푸 정상에 올랐던 스페인은 12년 만에 세 번째 정상 탈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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