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욕서 돌아오던 항공기서 의식 잃은 40대…日 병원 옮겨졌으나 숨져

본문

17211807108572.jpg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비행기 좌석 자료사진. pixabay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던 국내 여객기에서 한국인 승객 한 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일본 도쿄의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졌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뉴욕에서 승객 272명을 태우고 출발한 에어프레미아 YP132편이 일본에 접근하던 중 탑승객인 4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었다.

간호사 자격이 있는 객실 승무원과 간호사인 승객이 함께 응급 처치에 나섰으나 A씨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에어프레미아는 항로 상 가장 가까운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이날 오전 3시 1분쯤 착륙해 A씨를 현지 구급대에 인계했다. 하지만 A씨는 도쿄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항공기 탑승 당시 지병 여부를 알리지 않았으며, 기내에서 심정지로 이어질 만한 별다른 외인은 없었다고 에어프레미아 측은 설명했다.

일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P132편은 이날 오전 5시 1분쯤 하네다 공항에서 다시 출발해 당초 예정보다 2시간 30분가량 늦어진 오전 7시 2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7,839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