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대구동문초등학교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집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중구 청계천 산책로가 물에 잠겨있다.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북부 등에 호우특보가 내린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IC가 침수돼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기상청은 속보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17시부터 오늘(17일) 오전 8시 30분까지 내린 주요 지역의 강수량은 판문점(파주) 303.5 도라산(파주) 199.0 파주 180.5 장남(연천) 166.0 노원 37.0 동대문 36.5mm 등이다. 또, 오늘(17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경기북부, 강원도 등지에는 시간당 30~70mm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하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북부와 서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