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경찰청장 후보자 조지호, 경찰위 출석…“막중한 책임감”

본문

17211864165023.jpg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2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다음달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국가경찰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제24대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11시 40분 경찰위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만나 지명소감을 묻는 질문에 “경찰에 대한 국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며 “엄중한 시기 경찰청장에 지명돼서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그동안 제가 가졌던 비전과 소신을 위원님들께 소신 있게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경찰위 심의는 재적 위원 7명 중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으로 통과된다. 위원회 회의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과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 대통령 임명까지 마무리되면 조 후보자는 정식으로 경찰청장에 부임하게 된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조 후보자는 경북 청송 출신의 경찰대 6기다.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해왔다. 경찰 내부에서는 업무 장악력이 강한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7,855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