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 뉴시스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18일 오후 2시 55분부터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양방향이 통제됐다.

서울시는“오늘 14:55분부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여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양방향이 통제됨을 알려드리니 인근 차량은 우회바랍니다”라고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초당 8500톤 이상의 물이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다. 한강 수위 상승으로 이 시각에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잠수교는 수위 5.50m, 6.20m를 기준으로 각각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중단한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우회해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호우가 발생했을 때는 특히,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교량 등은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엄격히 금지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 진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경기 과천·가평·성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에 발령 중이던 호우경보도 풀렸다. 경기 구리·하남과 남양주, 충북 청주와 괴산·음성·증평·진천, 강원 춘천과 양구·인제의 호우주의보도 함께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