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려대-KAIST, 의과학·임상의학 공동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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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다섯 번째)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이광형 KAIST 총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

고려대학교(김동원 총장)와 KAIST(이광형 총장)가 어제 18일(목)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제1의학관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와 KAIST는 작년 11월 7일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의과학-임상의학, 수소, 양자, 첨단 바이오, 사이버 보안 등이 있다.

심포지엄은 의과학-임상의학 분야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과 KAIST 이광형 총장, 고려대 유혁 연구부총장, KAIST 이상엽 연구부총장을 비롯한 양교 주요 보직자와 관련 분야의 연구자, 학생들이 참석했다.

고려대 김동원 총장은 심포지엄의 포문을 열며 “고려대와 KAIST는 인류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연구경쟁력을 증진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양교가 함께 교류하며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남겼다.

이어 KAIST 이광형 총장은 “양교가 강점을 지닌 연구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적 난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연구경쟁력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고려대 이헌정 연구처장의 사회로 고대안암병원 장우영 교수, KAIST 예종철 교수를 비롯한 8명의 양교의 의과학/임상의학 분야 연구자들이 공동연구와 관련된 연제를 발표했다. 이후 양교의 연구 협력 증진에 관한 패널 토론을 이어갔다.

발표 연제는 정형외과 분야의 나노의학, 웨어러블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 의학, 의료 AI시대의 의학과 공학의 협력 등으로 현재 함께 진행하고 있는 연구 외에도 향후 협업을 논의 중인 분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고려대학교 의료정보학과 박진현 학생은 “수학적 모델링, 인공지능, 웨어러블 기술을 융합해 개인 맞춤형 치료 접근법과 디지털 의학의 발전 가능성을 깊이 있게 다루어 미래 의료 기술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의학과 김정환 학생도 “생성형 AI가 의료 분야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와 이를 위해 의학과 공학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어 새로웠다”고 말했다.

해당 공동연구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KAIST 교수진에는 고려대 교수에 준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고려대학교와 KAIST는 이후로도 의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자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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