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8년 전 성폭행' 지명수배범, 병원 찾았다 시민에 딱 걸려

본문

17213880272374.jpg

경찰청 중요 지명피의자 종합수배 전단. 연합뉴스

중요 지명수배 대상에 올랐지만 18년간 붙잡히지 않았던 50대 성폭행범이 병원을 찾았다가 한 시민의 눈썰미에 덜미가 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9일 특수강간 등 혐의로 김모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6년 9월 목포시 한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를 중요지명피의자로 공개 수배했지만김씨는 범행 후 18년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나 김씨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시민의 눈썰미에 덜미가 잡혔다.

신고자는 평소 눈여겨봤던 수배범 전단에 김씨의 얼굴과 환자의 얼굴이 비슷한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병원에 있던 김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2027년까지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8,419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