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전대 첫날 투표율 29.98%…작년보다 4.7%포인트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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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선 나경원(왼쪽부터),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후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투표 첫날 투표율이 29.9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5시 기준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에 당원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25만2308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29.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김기현 지도부'가 선출된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첫날 투표율(34.72%)보다 4.74%포인트 낮은 수치다.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는 20일까지 진행되며,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했다면 오는 21~22일 ARS로 투표할 수 있다. 21~21일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오는 23일 차기 지도부를 결정한다. 당대표 선거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위·2위를 대상으로 28일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독려에 대한 당권 주자들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한동훈 당대표 후보는 투표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투표해야 이긴다. 투표해야 바뀐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 그리고 주변 당원들에게도 독려해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한 후보를 제외한 당권 주자들은 직접 독려엔 나서지 않고 있다. 나경원과 원희룡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폭로 이후 사과 등과 관련해 저격성 글을 공유하는 가하면, 지지층을 결집하는 글을 올렸다. 윤상현 후보는 페이스북에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의 시사회 참석 후기 등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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