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바이든, 대선후보 사퇴 "대통령 의무에만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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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침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재선에 도전하려 했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국가와 당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재선을 위해 애쓴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모든 작업에 탁월한 파트너가 되어 주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TV토론 이후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그의 러닝메이트인 해리스 부통령이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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