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약 3개월 만에 30%대 초반을 벗어나 중반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오른 34.5％로 집계됐다.

같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10 총선 이후 20% 후반∼30% 초반대에 머물다가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 중반에 진입했다. 리얼미터는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등 가시화된 외교 성과와 함께 '여당 전당대회 경쟁 격화' 등으로 지지율 결집 기제가 활성화됐다"고 분석했다.

부정 평가는 2.2%포인트 하락한 61.6％로 조사됐다.

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 42.1％, 더불어민주당 33.2％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4.1％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1.8％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8.9%포인트로 10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5.0％,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0.8％, 기타 정당 1.3％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