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파리올림픽 최고령 61세 캐나다 승마 어빙…최연소 11세 中 정하오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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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최고령 선수 등극이 유력한 캐나다 승마 대표 질 어빙. 사진 캐나다올림픽위원회

2024 파리올림픽 최고령 선수는 캐나다의 승마 국가대표 질 어빙이 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올림픽조직위원회는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령, 최연소 선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각국 협회의 발표와 외신을 토대로 종합해보면 1963년생으로 61세인 어빙이 이번 대회 유일한 '60대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빙은 승마 마장마술에 출전한다.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어빙은 캐나다 방송 CBC와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나가게 돼 매우 벅찬 기분"이라며 "61세처럼 느껴지지 않고, 31세가 된 기분"이라고 기뻐했다.

어빙은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이 유력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대회가 2021년 개최로 1년 미뤄지면서 당시 타던 말이 노쇠해지는 바람에 출전이 무산됐다. 역대 올림픽 최고령 선수는 1920년 사격 종목에 출전한 오스카 스완(스웨덴)으로 당시 나이 72세였다. 사격 종목의 니노 살루크바제(조지아)는 이번에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10회 출전이라는 진기록을 세운다.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은 캐나다 승마 선수 이언 밀러의 10회다. 1969년생 살루크바제는 이번 대회 승마 종목을 제외하고 최고령 선수다.

최연소는 중국의 11세 스케이트보드 선수 정하오하오다. 2012년생 정하오하오는 바이두 백과(주로 중국 네티즌이 사용하는 인터넷 백과사전)에 '조선족'으로 표기돼있다. 정하오하오 외에도 14세 페이 에버트(캐나다), 15세 스카이 브라운(영국) 등이 최연소 2, 3위다. 스케이트보드 종목 최고령은 50세 앤디 맥도널드(영국)다. 탁구의 43세 티모 볼(독일)과 캐나다 육상 국가대표 44세 말린디 엘모어 등도 주목할 만한 고령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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