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신 떠내려왔다"…보령 해수욕장서 男시신 2구 발견, 무슨 일

본문

17217048736926.jpg

보령해경.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중앙포토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해수욕장에서 남성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23일 보령해경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57분쯤 독산해수욕장 모래사장 인근에 '시신이 떠내려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선 두 명의 남성 A씨(49)와 B씨(49)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보령에 거주하는 주민인 이들이 함께 해루질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해경은 추정하고 있다. 해루질이란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로, 주로 밤에 랜턴이나 횃불 등을 밝혀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물고기를 잡는 전통어로 방식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B씨 머리에 랜턴이 착용돼 있었던 점과 사고 현장 인근에서 평소 해루질객이 활동한다는 어촌계장 진술 등에 따라 해루질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101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