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전대 간 尹 "당과 난 하나"…입 꾹 다문 한동훈과 악수 나눴다

본문

17217193057606.jpg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한동훈 당대표 후보자와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이 23일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4차 전당대회를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8 전당대회에 이어 2년 연속 당원들의 환호를 받으며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전당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도착해 당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입장했다. 대통령의 외부 일정은 경호상 이유로 행사 직전에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입장하며 유력 주자인 한동훈 후보와도 만나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한 후보의 눈을 봤고, 한 후보는 입을 굳게 다문 채 윤 대통령과 눈 마주치며 인사나눴다.

이날 오후 2시 시작된 전당대회는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를 마친 후 오후 4시쯤 서병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개표 선언을 한 다음 약 30분간 개표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오후 4시 30분쯤 청년최고위원, 최고위원, 당 대표 순으로 개표 결과가 일괄 발표될 예정이다.

최고위원 후보는 김민전·김재원·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등 9명,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김은희·김정식·박상현·진종오 등 4명이다.

당 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온다면 청년 최고위원, 최고위원, 당대표 당선자의 수락 연설이 진행된다. 이어 새 당대표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당기를 넘겨받으면 전당대회가 종료된다. 하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 1, 2위 후보의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최종 투표율은 지난해 보다 6.59%포인트 낮은 48.51%를 기록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171 건 - 1 페이지